매시브 어택

올해 5월에 워쇼스키 자매 중 한 명이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마침내 워너 영화사가 이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촬영을 개시할 예정이고,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의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혼자’ 등장하여 ‘춤’을 추는 ‘여성’들이 나오는 뮤직비디오 네 편을 모았다. 사이버펑크풍 가로등 불빛이 가득한 서울의 밤 한가운데, 그녀들과 함께 발을 굴리며 걸어간다. 쿵짝쿵짝, 타박타박, 빙글빙글.

매시브 어택과 함께 영국 브리스톨에서 트립합이라는 새로운 서브 장르를 개척한 트리키가 2017년 9월 자신의 13번째 정규 앨범 <Ununiform>을 발표했다.

2017년 초 영화 사이트 <Taste of Cinema>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영화감독 25인에 이름을 올린 그는 단 3편의 장편영화만을 제작하였다. 그의 본업은 광고 영상과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트립합 밴드 매시브 어택의 창립 멤버이자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와 동일인물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받는 그는, 영화에도 몽환적인 트립합 음악을 제공하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매시브 어택의 ‘Teardrop’을 유럽 DJ들의 믹스와 알렉스 로만의 건축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가 없다.

영화 <매트릭스>(1999) 이후, 한때 가상현실 영화가 크게 유행했다. 가상현실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음악이 일렉트로닉에 힙합을 섞어 탄생한 트립합(Trip-Hop)이다.

로그인 필요